[현대경제신문 이승용 기자] 채용 플랫폼 업체 원티드랩이 코스닥 상장 첫날 ‘따상(상장 첫 날 공모가 대비 160% 상승)’에 성공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원티드랩은 시초가 7만원 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른 9만1천원에 마감했다. 원티드랩은 공모가(3만5천원)대비 2배 오른 7만원에 시초가를 형성 후 상한가를 기록해 ‘따상’에 성공했다.

원티드랩은 앞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청약증거금을 5조5천291억 원을 모았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원티드랩은 인공지능(AI) 기반 채용 플랫폼 기업으로 현재 글로벌 200만명의 사용자, 1만개 이상의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원티드랩은 상장 후 회사의 채용 서비스 플랫폼인 '원티드'를 필두로 '라이프 커리어플랫폼'으로 도약한단 계획이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이사는 "공모 자금으로 인재 확보와 산업군 내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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