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머신러닝 기반 맞춤형 음원 추천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LG유플러스는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와 제휴를 체결해 10일부터 요금제 연계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5G·LTE 요금제를 이용하는 가입자는 스포티파이 프리미엄을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고객들은 사용하는 요금제의 월정액에 따라 서비스를 6개월 또는 3개월 이용할 수 있다.

스포티파이는 음악 전문팀에서 큐레이션하고 업데이트하는 재생목록뿐만 아니라 영화∙드라마 OST, 이용자 개인이 생성한 플레이리스트 등을 제공한다.

AI·빅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로 취향에 맞는 음원 추천도 가능하다. 머신러닝을 통해 이용 시간대, 청취 순서, 음원 발매일 등 요소들까지 반영된다.

스파티파이는 일종의 SNS 역할도 한다. 이용자들은 재생목록에 있는 ‘좋아요’ 기능과 아티스트 페이지에 있는 ‘팔로우하기’를 통해 선호 여부를 표시할 수 있다. 지인이 함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음악적 취향을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포티파이 커넥트 기능으로 이어 듣기도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기본적으로 앱과 웹을 통해 안드로이드, iOS 기반의 스마트폰, PC, 태블릿, 스마트워치, 스마트 TV에서 끊김 없는 음원 감상이 가능하다. 밖에서 모바일로 듣던 음악을 집에서 U+tv로 연결 청취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를 통해 차량에서도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정혜윤 LG유플러스 IMC담당 상무는 “고객의 취향을 분석해 추천하는 큐레이션 기능이 특장점인 글로벌 1위 음원 플랫폼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욱 스포티파이 코리아 매니징 디렉터는 “이번 LG유플러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스포티파이의 독보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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