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H투자증권>
<사진=NH투자증권>

[현대경제신문 이승용 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미국 증시에 상장돼 거래되는 IT·인터넷 섹터 기업 중 시가총액이 큰 5개 종목(애플·구글·아마존·페이스북·마이크로소프트)의 하락률을 동일가중으로 추종하는 ‘QV 인버스 미국 IT TOP5 ETN(H)'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 2017년 7월 31일 NH투자증권이 상장한 ‘QV 미국 IT TOP5 ETN(H)’의 역방향(-1배) ETN으로서 손익은 기초지수의 변동에만 연동된다. 원·달러의 환율변동에 따라 추가적인 손익을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환헤지형 상품이다.

발행 수량은 200만주, 발행 규모는 200억원이며 발행 가격은 1만원이다. 총 보수는 연 1.2 %로 매일 최종지표가치(IV)에 일할 반영된다.

만기는 3년으로 만기일은 2024년 7월 31일이며, 최종거래일은 2024년 7월 29일이다. 최종거래일의 최종지표가치(IV)로 2024년 8월 2일 만기상환금이 지급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그간 시장을 주도하며 큰 주가 상승을 이끈 미국의 IT 선도 기업 중 5개 기업의 하락에 분산투자함으로써 투자자에게 미국시장 IT 주도주의 조정 및 하락에도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미 상장된 ‘QV 미국 IT TOP5 ETN(H)’ 정방향(1배) 상품과 함께 투자를 고려한다면 미국 IT 섹터의 상승, 하락에 적극적인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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