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전 경기 UHD방송 중계 지원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안양방송센터에서 올림픽 방송중계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안양방송센터에서 올림픽 방송중계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LG유플러스는 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도 국내 지상파 방송사 중계방송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올림픽 방송 전용회선은 해저케이블 및 국내 전송망을 통해 국내의 지상파방송사에 연결했다. 방송 전용회선은 UHD 3회선, HD 23회선, 인터넷 3회선, 전화 85회선 등 총 114회선으로 제공됐다.

중계방송은 초저지연 기술과 네트워크가 끊겨도 유지되는 ‘히트리스 방식’ 적용됐다.

한-일간 해저케이블도 총 4개 루트를 확보해 이중화 구조를 마련했다. 일본 현지에선 폐막식까지 총 40일 동안 24시간 운영체계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올림픽은 전 경기를 UHD 방송 신호로 제작한 대회였다. UHD 방송장비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추어 UHD 방송 신호를 전송했다.

LG유플러스는 방송중계 통합감시 ‘OneView시스템(NMS 3.0)’을 활용해 일본-안양방송센터-지상파방송 3사 전 구간의 회선과 방송장비를 감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인력부재에 대비하여  모니터링이 가능한 3원 감시체계(IBC/안양방송센터/아산위성지구국)도 준비했다.

최근 LG유플러스는 해저케이블을 이용한 국제스포츠 중계 서비스를 확장했다. 유럽축구 리그, 프랑스 오픈 등 실시간 방송 중계 서비스를 국내외 방송국에 제공하고 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 상무는 “이번 올림픽의 성공적인 방송중계는 LG유플러스의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운용 노하우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오는 24일부터 열릴 패럴림픽을 물론 앞으로도 아시안게임, 올림픽을 비롯해 한국 선수들의 감동적인 순간을 전달하기 위해 국제 방송중계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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