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랜선 김치 나눔’ 봉사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KT가 ‘랜선 김치나눔’으로 서울 용산구 동자동 독거 어르신에게 열무 김치 500kg을 배송했다고 5일 밝혔다. KT ‘사랑의 봉사단’ 김치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부터 화상 시스템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KT 목동 타워 스튜디오와 임직원들이 자택을 화상 시스템으로 연결해 진행했다. 이종임 김치연구가 셰프가 참여해 메인 스튜디오에서 열무김치 레시피를 설명했다. 자택에서 임직원들은 앞서 배송된 버무림 재료 키트를 활용해 행사에 참여했다.

추일남 사랑의 봉사단 직원은 “코로나로 여름 휴가를 가지 못했는데 이번 휴가 기간 동안 가족들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열무김치 담그는 행사에 참여해 더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선주 KT ESG 경영추진실장 상무는 “코로나와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의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사랑의 봉사단이 마음을 모았다”며 “KT는 대한민국 대표 ESG 기업으로 사회에 가치를 더할 수 있는 따뜻한 ESG 활동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