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써밋 남악오룡2차아파트 무안군 20년 무상임대

무안군은 지난 29일 호반써밋 남악오룡 2차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설치하기 위해 입주자대표회의와 무상임대 협약을 체결했다.<사진=무안군>
무안군은 지난 29일 호반써밋 남악오룡 2차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설치하기 위해 입주자대표회의와 무상임대 협약을 체결했다.<사진=무안군>

[현대경제신문 김궁 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29일 호반써밋 남악오룡 2차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설치하기 위해 입주자대표회의와 무상임대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영유아보육법 개정으로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서 입주민 과반수 동의가 있을시 국공립어린이집 설치가 가능하여 추진되었으며, 입주민의 편의를 도모하고 영유아의 보육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린이집은 면적 217.5㎡, 정원 44명 규모로 무안군에서 20년간 무상임대 받아 운영 된다. 또한 해당 공동주택 입주민 자녀에게 정원의 70% 입소 우선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군은 8월 어린이집 운영 위탁자를 모집 공고하여 9월경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선정 후 1억 2000만원을 투입하여 리모델링과 기자재 구입비용을 지원하는 등 개원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이번 무상임대 협약 체결을 통해 남악․오룡지구 주민들에게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내년에도 국공립어린이집이 확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무안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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