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포토카드 할인·키링 증정
CGV, N차 챌린지 이벤트 열어
메가박스, 빵원티켓 선착순 제공

영화 ‘모가디슈’ 포스터 <사진=네이버 영화>
영화 ‘모가디슈’ 포스터 <사진=네이버 영화>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멀티플렉스들이 한국영화 기대작 ‘모가디슈’의 개봉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지난 28일 영화시장 최고 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텐트폴(흥행 성공을 보장할 수 있는 간판 작품) 영화인 모가디슈가 개봉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제작비가 250억원에 이르는 대작으로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등이 출연했다.

앞서 지난달 멀티플렉스들은 모가디슈를 지원하기 위해 총제작비의 50% 회수를 보장하기로 했다.

통상 영화표 매출을 극장과 배급사가 각각 50% 나누는데 총제작비 50% 매출이 발생할 때까지 극장이 매출의 전액을 배급사에 지급하기로 했다. 흥행에 실패할 경우 입을 손실을 일정 부분 책임지겠다는 의미다.

이에 멀티플렉스들도 모가디슈의 흥행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모가디슈의 개봉을 기념해 포토카드 50% 할인뿐 아니라 DIY 템플릿을 무료 배포하고 스페셜관 관람 시 스페셜관 수호요정 캐릭터 키링을 증정한다.

포토카드는 앞면에는 나만의 사진이나 영화 관련 이미지를, 뒷면에는 영화 관람 이력이나 나만의 문구를 넣어 간직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다음달 3일까지 기존보다 50% 할인된 금액에 이용할 수 있다.

모가디슈를 떠올릴 수 있는 개성 있는 오브제들, 감독과 배우의 싸인, 영화의 스틸컷 등으로 구성된 포토카드 DIY 템플릿도 한 달 동안 무료 배포하며 인스타그램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영화 모가디슈를 스페셜관에서 관람한 고객들에게 스페셜관 수호요정 캐릭터 키링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수퍼플렉스G에서 관람 시 렉스와 렉지, 수퍼S는 엘사와 엘리, 수퍼4D는 포디 키링을 제공한다.

CGV는 N차 챌린지 이벤트를 연다. 다음달 15일까지 모가디슈를 다양한 포맷으로 관람 시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다. 이 중 스탬프를 2개 이상 획득한 고객 전체에게 1천만포인트를 N등분해 지급한다.

메가박스도 앞서 지난 21일부터 모가디슈의 빵원티켓을 선착순 3천명에게 제공했다. 수량은 각각 0원 1천매, 2천원 2천매였다. 빵원티켓은 해당 영화를 0원, 2천원에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모가디슈는 꼭 영화관에서 봐야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영화관에 방문한 관객들이 이벤트와 함께 영화를 더 즐겁고 시원하게 관람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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