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기준 사상최대…분기기준 역대 세 번째 실적

​[현대경제신문 이승용 기자] 현대차증권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31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한 42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85억6천만원대비 9.6% 증가한 31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2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세 번째 실적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영업이익 1천억원을 돌파한 현대차증권은 상반기에 작년 실적에 육박하는 성과를 냈다.

부문별로는 IB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62% 이상 급증한 순영업수익을 기록해 실적을 주도했다.

부동산 규제로 PF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공동주택 및 업무지구 개발 그리고 SOC 프로젝트 등 다양한 딜을 수행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로 대규모 딜 없이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리테일 부문 역시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2% 이상 증가한 순영업수익을 기록했다.

증시 상승세 둔화와 금리 상승으로 인한 트레이딩 부문의 손실 우려에도 PI, 채권, 파생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디지털 부문 강화와 해외주식 서비스 확대 등 대고객 서비스 강화로 고객과의 접점을 높여나갈 계획이다”며 “이를 통한 신규 고객 확대 및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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