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관련주로 주목

 
 

[현대경제신문 이승용 기자] 증강현실(AR) 플랫폼 기업 맥스트가 코스닥 상장 이튿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따상상’(공모가 2배에서 시초가가 형성된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에 성공해 공모가 대비 238%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45분 현재 맥스트는 전일(3만9천원)대비 1만1천700원(30.00%) 오른 5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맥스트는 상장과 동시에 ‘따상’으로 기록, 이튿날인 28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해 ‘따상상’을 기록했다.

맥스트 시초가는 공모가(1만5천원) 대비 2배 많은 3만원에 정해졌다. 앞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경쟁률 6762.75대 1을 기록해 국내 공모주 청약 사상 최고치를 쓰기도 했다

맥스트는 '메타버스' 관련주로도 주목받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맥스트는 2010년 10월 7일 설립 이후 10년 동안 AR 원천기술 분야에 집중해 온 기술 전문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증강현실 앱을 만들 수 있는 AR 개발 플랫폼(SDK) 업체로 전세계 50개국 1만2천여곳의 개발사에 배포하고 있다.

2019년부터 AR 원천기술을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제조 현장에 적용해 산업용 증강현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AR 기술에 AI 기술을 결합해 현실세계 기반 메타버스(Metaverse)를 구현할 수 있는 VPS(Visual Positioning System) 기술을 상용화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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