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행 정보 도입, 목적지 부스터 개선 등 진행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사진=카카오모빌리티>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택시 기사 프로멤버십’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23일 선보였다. 택시 기사들의 운영 효율 개선을 위해 모빌리티 기술과 서비스 아이디어를 접목한 부가 옵션 상품이다.

먼저 택시 기사에게 특화된 제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아 니로 EV 전기차 택시 트림 구매 시 혜택을 제공하고 프로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스마트폰 기기 변경 시 포인트를 지급한다.

운행 시 필요한 소모품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금호타이어의 택시 전용 타이어를 제휴 할인가로 판매하고 자동차용품을 온라인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한다.

기사들을 위한 안심 보험도 제공한다. 운행 중 폭행, 상해 등의 피해 발생 시 보상비, 치료비 등을 지급하는 혜택을 8월 중 도입 예정이다.

서비스 기능에도 변화를 줬다. ‘내 운행 정보' 기능을 추가해 기사 스스로 서비스 품질을 관리할 수 있으며 출근 일수, 운행 완료일 수 등 운행 관련 데이터도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된다.

‘목적지 부스터’ 기능도 보다 합리적으로 변경됐다. 이동 데이터를 분석해 구 또는 읍/면/동 단위로 목적지 설정이 가능하게 하고 추천 리스트를 제공해 매칭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

신동훈 카카오 모빌리티 MaaS 사업실 상무는 “업그레이드된 프로 멤버십은 영업 효율성을 높여 호출 수요에 긴밀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다양한 혜택까지 제공해, 이를 통한 기사들의 만족도가 결국 승객의 서비스 만족도까지 충족시키는 선순환 고리를 형성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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