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플랫폼을 기반으로 여러 산업과의 협업 통한 AI호텔 서비스 발굴할 것”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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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KT가 레스케이프호텔,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KT AI 호텔 서비스를 활용한 ‘스마트한 언택트 쇼핑’ 콜라보 마케팅 이벤트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은 레스케이프 호텔  5개 타입의 스위트 객실에서 27일부터 한달 간  투숙하는 고객들이다. 고객들은 객실 내 비치된 기가지니에 음성으로 ‘지니야, 시예누 무료샘플 갖다줘’라고 말하면 된다.

기가지니를 통해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은 선착순으로 ‘시예누’ 어메니티 6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시예누는 아모레퍼시픽의 신규 안티에이징 브랜드다.

또한 KT는 AI 호텔 서비스 출시 3주년을 맞이해 기가지니를 활용해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신규 기능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호텔에서 별도로 판매하는 굿즈, 어메니티 등 물품을 기가지니로 구매할 수 있다. 객실 내 투숙객들이 기가지니를 이용해 쇼핑 아이템을 둘러보고 구매까지 할 수 있게 하는 ‘숍인룸(Shop in Room)’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KT는 기가지니와 호텔 로봇 등을 활용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AI 호텔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에 AI 호텔에서 제공하는 음성인식 기반 객실제어 서비스 요청과 지니뮤직 콘텐츠 등을 넘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호텔 DX 솔루션과 플랫폼 개발할 계획이다.

임채환 KT AI DX플랫폼사업본부장 상무는 “레스케이프호텔 아모레퍼시픽과의 콜라보 마케팅은 언택트 시대에 선보일 수 있는 이종 산업 간의 의미 있는 활동이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는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여러 산업과 협업해서 투숙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AI 호텔 서비스를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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