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용보증·KB국민카드과 MOU 체결

▲ 2021 상해 영유아용품 박람회(Children Baby Maternity Expo·CBME)에 세워졌던 일동바이오사이언스 홍보 부스 <사진=일동바이오사이언스>
▲ 2021 상해 영유아용품 박람회(Children Baby Maternity Expo·CBME)에 세워졌던 일동바이오사이언스 홍보 부스 <사진=일동바이오사이언스>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SK텔레콤, 서울신용보증재단, KB 국민카드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보유 데이터 교류 및 공동연구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했다.

이번 빅데이터 협력은 SKT의 이동통신 정보 기반의 ‘유동인구’ 데이터, KB 국민카드의 소상공인 ‘가맹점’ 데이터,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상권 활성화 지수’ 등 상권 분석에 핵심적인 데이터들을 융합한다.

3사는 지역별 상권에 대한 유동 인구, 점포 정보 등이 융합된 데이터를 활용해 공공기관들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융합 데이터는 소상공인들에게 상권, 점포 등 중요한 입지 정보를 컨설팅해 주는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 서비스’ 홈페이지(https://golmok.seoul. go.kr)에서 핵심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3사는 이번 협약을 민간 · 공공 기관이 협력해 소상공인의 경영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ESG 경영의 모범 사례로 삼을 계획이다.

한종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급변하는 팬데믹 상황 속에서 정합성 높은 상권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소상공인들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의 경계를 벗어나 상호 교류를 확대해 수준 높은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장홍성 SKT 광고데이터 CO(컴퍼니)장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사업 운영에 3사 융합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분석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KT는 빅데이터를 보유한 공공기관,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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