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점 하루 평균 60명 방문, 기존 직영점 대비 방문객 4배 증가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LG유플러스는 대구광역시 중구와 광주광역시 동구에 무인 매장 ‘U+언택트스토어’ 2호점과 3호점을 19일 각각 오픈한다고 밝혔다.

U+ 언택트 스토어는 기기 변경, 신규 가입, 번호 이동, 유심 개통, 요금 수납, 번호 변경 등 통신업무 처리, 최신 스마트폰 사양 확인 및 비교 ,아이들 나라 등 홈서비스 체험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 스스로 이용할 수 있는 무인화 매장으로 지난 3월 서울 종로구에 1호점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오픈한 대구 통신 골목점과 광주 충장로점은 스마트폰 셀프 개통, 통신 관련 업무 처리 등의 서비스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1호점 대비 2배 이상 넓어진 대구 통신 골목점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 진행, 셀프 사진 촬영이 가능한 ‘1인 스튜디오’가 마련돼 있다.

매장 오픈 후 4개월간 U+ 언택트 스토어 1호점의 누적 방문객 수를 집계한 결과 5천여 명으로 일평균 60여 명을 기록했다. 최신 스마트폰 체험존에 이어 무료 카페존의 이용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오피스타운 중심가에 위치한 매장은 30~40대 고객 비중이 68.6%로 가장 높았으며 20대가 20.2%로 뒤를 이었다. 50대 이상 고객도 10%를 차지하며 10대 고객 방문 비중보다 오히려 높게 나타났다. 실제로 U+ 언택트 스토어 1호점 첫 개통 고객은 50대 남성으로 오픈 첫날 고객 스스로 6분 만에 개통을 마쳤다.

LG유플러스는 연내 부산광역시와 대전광역시에서도 U+ 언택트 스토어를 선보인다. 무인매장 운영을 통해 얻은 데이터는 고객들이 보다 편하고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U+ 언택트 스토어는 24시간 운영되며 오프라인 매장 휴무일과 전산 시스템 마감 후에는 개통을 제외한 가입 정보 조회, 요금 납부, 요금제 변경 등이 가능하다. 대면 상담을 원하는 고객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주말은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7시까지 각 서비스 기기마다 부착된 상담원 호출 시스템을 통해 대면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박성순 채널 혁신담당은 “고객들의 반응을 토대로 향후 구축하는 U+ 언택트 스토어는 더욱 개선하여 선보일 예정”이라며 “상징적 수준의 무인 매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의 숨은 니즈를 파악하는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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