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통신사 간 협업 체계 강화….”글로벌 혁신 기술 선도”

<사진=LG U+>
<사진=LG U+>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LG유플러스가 일본 통신 사업자인 KDDI와 5G 신사업 발굴 및 6G 공동 대응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KDDI는 일본 매출액 기준 최대 규모의 통신 사업자다. 2020년 기준 연간 매출액이 약 494억 달러(약 56조원)에 육박하며 6천만 명 이상의 이동통신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2015년부터 6년간 통신기기 공동 조달, XR(혼합현실), 스마트 드론 개발과 교환 근무 등 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MOU를 통해 5G 신사업 발굴을 비롯해 더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국제 통신 사업자 간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네트워크 기술 및 솔루션, 유무선 사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 사업화를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

6G는 5G 이후 상용화될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로써 글로벌 사업자들 사이 기술 개발 및 표준 제정 움직임이 일고 있다.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LG유플러스와 KDDI는 6G 기술 개발은 물론 향후 국제 표준 제정 등에도 함께 대응한다.

이번 MOU로 양측의 협력체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에도 LG유플러스는 다른 국가와 통신 사업협업 관계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종욱 LG유플러스 최고 전략책임자(CSO)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KDDI와 5G 서비스를 비롯해 신사업 분야 협력을 확대하게 됐다”며 “나아가 6G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O-RAN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혁신 기술을 함께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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