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까지 응모
만화 '피너츠' 주제
대상 2천만원 상금

만화 피너츠를 주제로 한 UTGP 2022 티셔츠 디자인 콘테스트 포스터 <사진=유니클로>
만화 피너츠를 주제로 한 UTGP 2022 티셔츠 디자인 콘테스트 포스터 <사진=유니클로>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유니클로는 그래픽 티셔츠 디자인 콘테스트인 ‘UTGP 2022’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의 콘테스트 주제는 1950년대 미국에서 연재를 시작해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캐릭터 ‘스누피’를 주인공으로 한 만화 ‘피너츠’다. 8월 31일까지 전 세계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유니클로는 지난 2003년부터 유명 게임과 영화, 만화 캐릭터, 팝아트 등 전 세계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컨텐츠를 엄선해 접목한 그래픽 티셔츠 UT(UNIQLO T shirt)를 선보이고 있다.

2005년부터는 티셔츠를 캔버스 삼아 연령과 성별, 국적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창의성과 재능을 표현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디자인 콘테스트 UT 그랑프리를 개최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피너츠’의 원작자 찰스 M. 슐츠(Charles M. Schulz)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다. 인간과 삶에 대한 애정과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 원작의 스토리를 담은 디자인을 모집한다.

올해 콘테스트는 찰스 M. 슐츠 박물관과 찰스 M. 슐츠 크리에이티브 어소시에이츠 관계자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2만달러(한화 약 2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유니클로의 2022 S/S 컬렉션에 포함돼 전 세계 유니클로 매장 및 온라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대상 및 2등 수상자에게는 찰스 M. 슐츠 크리에이티브 어소시에이츠에서 인턴십을 할 수 있는 기회가 함께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유니클로 공식 웹사이트 내의 ‘UTGP 2022’ 스페셜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페이지는 이날 오전 11시에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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