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선별진료소 연장 운영 등 특별방역대책 추진

해남군청사 전경.<사진=해남군>
해남군청사 전경.<사진=해남군>

[현대경제신문 김궁 기자] 수도권의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격상과 전남지역 확진자 급증 추세에 따라 해남군이 지역감염차단을 위한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군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2주일간 코로나 선별진료서 운영을 밤 8시까지로 2시간 연장해 누구나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타 지역 방문시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선별진료소에서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하계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코로나 확산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타지역 방문 자제와 부득이 방문하였을 경우 방문지에서 검사 후 복귀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 타지역 방문 후에는 7일이내 재검사도 받아야 한다.

타 지역 주민인 경우 해남 방문 및 모임 자제와 함께 방문시에는 거주지에서 검사 후 해남을 찾을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 

21일부터 운영되는 군청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 학생 179명에 대해서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 음성인 선발자에 한해 아르바이트를 등록할 수 있다.

앞서 해남군은 지난 3일부터 오는 8월 29일까지 8주간 특별방역대책 T/F를 편성, 군민과 관광객들의 안전한 여름 나기를 위한 휴가철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와함께 전라남도 행정명령에 따라 10일부터 31일까지 특별방역 주간 대책도 시행한다. 

예방접종완료자를 포함해 실내외 어디서나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하며, 9명부터 사적모임 금지, 집회 및 행사의 경우 100명 미만으로 허용인원을 제한한다.

최근 7일이내 수도권 방문자와 유흥시설 종사자 주 1회 진단검사도 권고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집중호우로 인해 지역내 피해복구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코로나 확산차단을 위해 강화된 관리방안을 선제적으로 시행하게 됐다”며 “중앙정부 및 전남도 특별방역대책에 발맞춰 코로나 4차 대유행 차단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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