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필 스테이션·체험존으로 구성
샴푸 등 소분 판매해 환경보호
맞춤형 화장품 조제관리사 상주

엘 헤리티지 1947 가로수길점에서 맞춤형 화장품 조제관리사들이 리필 제품을 들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엘 헤리티지 1947 가로수길점에서 맞춤형 화장품 조제관리사들이 리필 제품을 들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LG생활건강은 소비자들의 친환경 가치 소비를 돕고, 프리미엄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엘 헤리티지 1947(L.Heritage 1947)’ 가로수길점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엘 헤리티지 1947’ 가로수길점은 지난 1947년부터 대한민국의 생활문화를 이끌어 온 LG생활건강의 헤어·바디·스킨 및 오랄케어 프리미엄 브랜드의 제품들을 구성해 선보인 편집 매장이다. ‘리필 스테이션’과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빌려쓰는 지구 리필스테이션’은 지난 5월 오픈한 이마트 죽전점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공간이다. 지구는 우리의 소유가 아니라 후손들로부터 빌린 것이라는 슬로건 아래 샴푸와 바디워시의 내용물을 리필 용기에 소분해 판매한다.

리필 스테이션을 활용하면 제품의 내용물을 원하는 만큼 소분해 구매할 수 있어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리필 스테이션에서 활용되는 용기는 코코넛 껍질을 사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30% 절감했고 재활용이 가능하다. 라벨 또한 재활용 과정에서 물에 쉽게 분리되는 수(水) 분리 라벨을 적용해서 분리배출이 용이하다.

이와 함께 체험존에서는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닥터그루트와 벨먼, 피지오겔, 유시몰의 제품들을 직접 시향하고 경험해 볼 수 있다. 특히 다양한 향기 라인업을 가진 ‘닥터그루트 애딕트’와 ‘벨먼’ 바디워시 전제품의 향기와 효능을 경험할 수 있다.

이 곳에서는 맞춤형 화장품 조제관리사가 상주해 나만의 향기와 기능 등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엘 헤리티지 1947 가로수길점에서는 오픈을 기념해 매장 방문 고객에게 친환경 비누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닥터그루트와 벨먼, 피지오겔 등 온라인직영몰을 운영하는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며 “ESG 경영의 일환으로 소비자들의 친환경 가치 소비를 실천하고,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하며 심리적인 교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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