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 마을 120여 명 미용 봉사로 웃음꽃 피워

담양군 봉산면은 마을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미용봉사’를 추진했다.<사진=담양군>
담양군 봉산면은 마을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미용봉사’를 추진했다.<사진=담양군>

[현대경제신문 김궁 기자] 담양 봉산면은 지난 6월 1일부터 이달 8일까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마을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미용봉사’를 추진했다.

‘찾아가는 미용봉사’는 봉산면주민자치위원회의 주관으로 추진한 것으로 재능기부자 권창희(담양읍 이장) 씨와 함께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 전원 발열체크 및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가정과 마을회관에 직접 방문해 120여명의 어르신들의 미용을 진행했다.

권창희 씨는 “재능기부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미용봉사를 해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힘이 닿는 한 미용 봉사를 계속 이어나가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고진성 봉산면장은 “미용 봉사에 힘써주신 권창희 이장님과 위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수해 피해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낸 마을 어르신들의 웃는 모습과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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