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관객 25만명 중 19만명이 관람
멀티플렉스들도 다양한 굿즈 준비

7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이 영화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이금영 기자>
7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이 영화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이금영 기자>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처음 개봉한 마블 스튜디오 영화 ‘블랙위도우’가 개봉 첫날 19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KOFIC)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일 25만6천320명이 영화관을 찾았다. 이중 이날 개봉한 블랙위도우를 관람한 관객은 19만6천104명이었다.

블랙위도우는 지난 7일 오후 5시에 전 세계 동시 개봉했다. 개봉 당일 오전 실시간 예매율 90.4%를 넘기면서 예매율 1위를 달성했다.

영화 블랙위도우는 마블 스튜디오가 선보이는 블랙위도우의 첫 솔로 무비다.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 분)가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의 숨겨진 음모를 막기 위해 진실을 마주하고, 모든 것을 바꿀 선택을 하게 되는 내용을 담았다.

블랙위도우는 ‘아이언맨 2’를 시작으로 ‘어벤져스: 엔드게임’까지 7편의 마블 작품에 출연했지만 그의 과거 행적이나 내면이 전면에 드러나는 이야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블랙 위도우 개봉에 맞춰 준비한 굿즈 종류도 다양하다.

CGV는 지난달 15일 블랙 위도우 골든 티켓을 한정 판매하는 쇼핑라이브를 진행했으며 롯데시네마는 포스터와 음료 컵을 증정하는 스페셜 상영회를 준비했다. 메가박스도 이번달 14일 블랙위도우의 오리지널 티켓 출시를 예고했다.

특히 CGV는 블랙 위도우 개봉을 앞두고 골든 티켓을 처음으로 론칭했다.

론칭 당시 CGV 관계자는 “영화의 감동을 굿즈로 소장하고 수집하고자 하는 영화 팬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반짝반짝 빛나는 황금처럼 가슴 속 깊이 남을 황금 영화를 선정해 골든 티켓을 새롭게 선보였다”며 “영화가 가진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할 골든 티켓을 앞으로도 지속해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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