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6월 30일부터 유관기관과 다중이용 취약시설인 중형 여객선 합동점검을 실시했다.<사진=완도해경>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6월 30일부터 유관기관과 다중이용 취약시설인 중형 여객선 합동점검을 실시했다.<사진=완도해경>

[현대경제신문 김궁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안성식)는 지난 6월 30일부터 유관기관과 해양 테러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다중이용 취약시설인 중형 여객선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합동 점검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했으며, 완도해경과 목포지방 해양수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3개 기관이 참여해 500톤 이상, 여객정원 300명 이상 여객선 7척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이번 합동점검은 해양 테러 대응 강화 일환으로 ▲여객선의 테러 위험요인 발굴 ▲선체 도면과 선내 객실 확인 ▲등선 위치 파악과 승객 구조 방안 모색 ▲조타실, 기관실 비상 정지 버튼과 방송장치 사용법 숙지 등을 중점 점검하고, 선사 측 관계자와 의견 교환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앞으로 각종 해양 사고 발생 대응에 있어 좀 더 신속하고 정확한 구조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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