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기도청에서 오정화 아모레퍼시픽 상무가 경기도 진로체험 활성화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5일 경기도청에서 오정화 아모레퍼시픽 상무가 경기도 진로체험 활성화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5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학생과 기업이 만나는 경기도 진로체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경기도 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화장품 연구원 분야 진로체험을 위한 교육을 지원하고, 농어촌 등 교육취약지역에도 교육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원격 수업 플랫폼을 활용해 혼합형 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인 임직원 참여 프로보노 활동인 ‘밋 유어 드림’과 연계해 9월부터 제공한다.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해 온 밋 유어 드림은 아모레퍼시픽 임직원으로 구성한 현업 전문가들이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헤어 디자이너, 화장품 연구원, 마케터, 디자이너 등을 꿈꾸는 여성 및 청소년에게 진로 멘토링을 하며 전문 기술을 전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밋 유어 드림에는 지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약 278여명의 임직원이 멘토로 동참했고 3천457명의 청소년이 지원을 받았다.

또한 메이크업과 헤어 분야 장학생을 선발해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48명의 장학생 중 40명이 전문 자격증을 취득했다.

오정화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디비전장 상무는 “아모레퍼시픽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경기도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역량을 강화해 향후 해당 분야의 훌륭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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