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동일 출연한 창호 광고 독창적인 콘텐츠 인정받아

에피 어워드 코리아 시상식에서 (왼쪽부터)김은용 KPR 전무와 정민구 KCC 홍보광고팀장, 이연후 TBWA 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CC>
에피 어워드 코리아 시상식에서 (왼쪽부터)김은용 KPR 전무와 정민구 KCC 홍보광고팀장, 이연후 TBWA 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CC>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KCC는 ‘2021 에피 어워드 코리아(Effie Award Korea)’ 시상식에서 광고 ‘무한 광고 유니버스에 갇힌 성동일(Feat. KCC창호)’ 편으로 단기 효과(Short Term Effects)와 브랜디드 콘텐트(Branded Content) 2개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세계적인 마케팅 어워드인 에피 어워드는 가장 탁월한 성과를 보인 마케팅 전략, 커뮤니케이션, 캠페인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광고, 디지털 미디어, PR 등 마케팅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고의 마케팅 캠페인을 선정한다.

독창성 위주로 캠페인을 평가하는 기존의 어워드와 달리 실질적인 소비자 인지도 향상 및 성과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집중 평가한다.

이번 시상식에서 KCC는 단기적으로 진행된 판촉 캠페인 중 우수한 성과를 보인 캠페인을 꼽는 단기 효과 부문과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얼마나 효과적으로 대중과 커뮤니케이션 했는지를 평가하는 브랜디드 콘텐트 부문에서 동시 수상했다.

여러 편의 패러디 광고들이 끊임없이 연결되는 독특한 액자식 구성과 배우 성동일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코믹 연기가 더해져 짧은 기간 동안 대중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다.

지난해 12월 KCC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인 창호 광고 무한 광고 유니버스에 갇힌 성동일(Feat. KCC창호) 편은 누적 조회수 844만을 기록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광고 영상은 국내외 CF랭킹을 공개하는 ‘TVCF’에서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부문 1위, 종합 4위에 선정되는 등 일반 네티즌들뿐만 아니라 광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KCC 관계자는 “지난 3월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디지털 부문 은상 수상에 이어 세계적 권위의 마케팅 어워드인 에피어워드 코리아에서도 2개 부문 동시 수상해 매우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기성 세대와 MZ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참신한 콘텐츠로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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