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MZ세대 임직원이 만들어
시나리오·소설 등 숏폼 콘텐츠 제작

메가박스 새로운 오리지널 콘텐츠 ‘사운드 무비’ <사진=메가박스>
메가박스 새로운 오리지널 콘텐츠 ‘사운드 무비’ <사진=메가박스>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메가박스가 소리로 듣는 영화인 ‘사운드 무비’를 론칭한다.

메가박스는 새로운 오리지널 콘텐츠 사운드 무비를 메가박스 모바일 앱에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극장 외에서도 새롭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메가박스만의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다. MZ세대에게 친숙한 숏폼(Short-form) 형태로 제작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메가박스의 사운드 무비는 영화화되지 못한 시나리오를 발굴해 메가박스만의 이야기로 풀어낸 오디오 콘텐츠다. 소리에 온전히 몰입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됐다.

독립서점과 독립출판사에서 찾은 독창적인 색깔의 중·단편 소설과 실제 개봉 영화까지 다양한 사운드 콘텐츠들을 기획 중이다.

특히 사운드 무비는 메가박스의 MZ세대 임직원이 작품 선정부터 각색 등 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총괄 지휘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전문 성우가 아닌 메가박스의 임직원들이 직접 녹음에 참여해 친숙하면서도 색다른 신선함을 제공한다.

메가박스가 사운드 무비를 통해 선보이는 첫 번째 콘텐츠는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과 안전가옥이 함께 기획한 ‘슈퍼 마이너리티 히어로’ 공모전 당선작 ‘서프 비트’다.

총 8편으로 구성된 초능력을 가진 세 미다스의 이야기다. 오픈 당일 콘텐츠 전편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오늘(18일)부터 메가박스 모바일 앱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메가박스 멤버십 회원을 위한 서비스로 메가박스 포인트를 사용해 청취할 수 있다.

다만 오픈을 기념해 서프 비트는 멤버십 회원이면 콘텐츠 전편을 무료로 청취할 수 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단순히 극장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라이프 스타일 전반이 실현되는 공간 플랫폼 전환을 모바일 앱에서도 적용하고 있다“며 “메가박스 모바일 앱은 개봉작 소개와 박스 오피스 등의 정보를 담은 ‘무비 피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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