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1·3층 갤러리서 진행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 그려내

천변만화 그림 초대전 작품 여의 장지 수간분채 <사진=롯데관광개발>
천변만화 그림 초대전 작품 여의 장지 수간분채 <사진=롯데관광개발>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제주의 새로운 관광명소이자 데스티네이션 여행지로 떠오르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는 엄미금 작가의 ‘천변만화 그림 초대전’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시는 1층 로비 갤러리와 3층 드림 갤러리에서 이번달 21일부터 7월 23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지난 5월 거울과 나,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로 진행됐던 제주 어린이 발상 미술대회 수상작 전시회에 이은 두 번째 전시다.

이번 전시는 천변만화(千變萬化)라는 주제로 끝없이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관찰하며 그려낸 작품과 함께 현대적인 회화의 오브제를 자유롭게 구사한 50여 점의 민화를 통해 작가의 세계관과 메세지를 담아 냈다.

대표작품 중 하나인 ‘여의’는 ‘모든 일이 뜻한 대로 이루어진다’ 라는 의미를 담은 그릇으로 그 그릇은 곧 사람의 마음을 담고 있다. 

또한 그릇에 담긴 알록달록한 꽃과 열매들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지 알쏭달쏭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엄 작가가 국내 미술계에 처음 이름을 알린 서양 문학과 민화의 조우로 유명한 어린왕자 작품도 직접 볼 수 있다.

또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기원을 위해 작업했던 일월천도도 역시 감상할 수 있다. 눈 쌓인 평창과 산봉우리와 골짜기와 저 멀리 보이는 동해바다를 형상화해 한국 고유의 정서와 문화를 융합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 호캉스 시즌에 드림타워에서 숙박뿐 아닌 먹거리와 즐길거리, 문화예술까지 원스탑으로 즐길 수 있다”며 “1·3층에 위치한 갤러리는 오픈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지역 주민 및 고객이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각종 전시와 이벤트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