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 노성열 지음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뇌 과학은 그 자체로도 흥미롭지만 다른 분야와 쉽게 연결되어 활용 범위도 무궁무진하다.

오늘날 뇌 과학의 중요성이 커지고 많은 관심을 받는 것도 그 때문이다.

의료계에서는 뇌에 생기는 질병을 비롯해 다양한 질병을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지 단서를 찾아내는 연구가 한창이다.

뇌로 직접 정보를 다운로드 받고, 반대로 뇌의 전기신호를 통해 컴퓨터 프로그램을 작동시키는 건 더 이상 SF 속 이야기가 아니다.

세계 각국은 뇌의 비밀을 파헤쳐 세계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이미 뇌 과학과 관련된 최신 기술을 적용한 상품으로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기업도 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뇌를 공부한다는 것은 나 자신의 존재가 무엇인지 알아가는 것이고, 더 나아가 그렇게 파악한 우리 존재가 어떻게 바뀌어갈지 미래를 가늠해보는 것이다.

뇌 과학이 미래에 대한 답을 알려주는 건 아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출발선을 알려줄 수는 있다. 뇌라는 거대한 우주로 향하는 사람에게 이 책은 작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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