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와 업무협약 맺어
맥주에 곁들임 메뉴 판매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메가박스는 이번 달 말 메가박스 신촌점에 ‘메가박스 X 제주맥주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제주맥주는 국내 크래프트 맥주 대표기업으로 주요 제품인 ‘제주 위트 에일’을 비롯해 다양한 스타일의 맥주를 시장에 선보이며 크래프트 맥주 대중화에 기여했다.
이번에 오픈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는 제주의 청량한 바다색을 연상시키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제주맥주의 다양한 크래프트 맥주뿐 아니라 곁들임 메뉴까지 구성해 판매할 예정이다.
또 메가박스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극장 로비를 단순한 기다림의 공간이 아닌 마치 제주도에서 가족·친구과 함께 맥주 한 잔을 마시며 여행을 즐기는 듯한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메가박스는 극장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이 실현되는 공간 플랫폼 변화에 속도를 내왔다.
메가박스는 그동안 화장품과 제약, 유통 등 다양한 업계와 협업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 3월 제너시스 BBQ와 업무 협약을 맺고 ‘BBQ 딜리버리 서비스’를 론칭한 바 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최근 크래프트 맥주 브랜드가 이색 콜라보를 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제주 맥주와의 협업이 고객들에게 새로운 공간 경험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영화 산업을 넘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라이프 스타일 공간 플랫폼으로 진화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금영 기자
lky@fi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