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한섬은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과 시스템 옴므에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1’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한섬 브랜드가 디자인 관련 국제 공모전에서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과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인테리어, 건축, 서비스디자인,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총 9개 부문에서 매년 우수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전세계 52개국에서 3천700여 기업이 참가했다.

한섬이 이번에 수상한 부문은 커뮤니케이션 부문으로 시스템과 시스템옴므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로고와 심볼, 슬로건, 패키지 등 BI 디자인이다. 

한섬은 특히 다섯 가지 평가 기준 중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우수성과 완성도 및 구성 등을 평가하는 형태·시각적 요소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으로 시스템과 시스템옴므의 브랜드 리뉴얼 디자인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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