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양은 물론 맛과 식감까지 구현
독특한 것 좋아하는 젊은층 겨냥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오리온은 오징어의 모양과 맛, 식감까지 리얼하게 구현한 젤리 신제품 ‘찡어젤리’(사진)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찡어젤리는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MZ세대와 홈술족을 타깃으로 선보인 신개념 젤리다. 휴게소와 영화관 인기 간식인 버터구이 오징어의 다리 모양과 달콤 짭짤한 맛, 쫄깃한 식감까지 디테일하게 살린 것이 특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최근 실제와 똑 닮은 사물모양과 차별화된 식감의 펀(fun) 콘셉트 젤리 시장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젤리는 새콤달콤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맛과 식감까지 실제 오징어와 유사한 찡어젤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징어 다리의 빨판 모양도 그대로 살리고 긴 다리와 짧은 다리를 섞어 넣는 등 진짜 버터구이 오징어를 먹는 듯 한 재미를 즐길 수 있다.

매콤한 맛의 고추장마요 시즈닝도 함께 제공해 각자의 입맛과 기호에 맞게 양념을 뿌려 먹기과 찍어 먹기 할 수 있도록 했다.

오리온은 찡어젤리를 맥주 안주 젤리로 포지셔닝 하기 위해 오비 맥주 필굿(FiLGOOD)과 콜라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찡어젤리는 실제 오징어 맛과 식감을 고스란히 담아내 시원한 맥주 안주로도 제격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오리온은 1990년대 초부터 과일을 형상화한 재미있는 모양과 쫄깃한 식감의 마이구미, 길게 늘여 먹는 재미의 왕꿈틀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원숭이 모양에 이중 식감과 세가지 맛을 담은 몽키나나 등 다양한 맛과 모양의 젤리를 연이어 출시한 바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찡어젤리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젤리로 진짜 버터구이 오징어를 먹는 맛과 쫄깃한 식감이 기존에 볼 수 없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며 “차별화된 제품을 찾는 젊은층 뿐 아니라 특별한 안주를 찾는 홈술족에게도 새로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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