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1천600여대 전기·수소차로

CJ대한통운이 운영중인 전기 택배차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운영중인 전기 택배차 <사진=CJ대한통운>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CJ대한통운이 자사가 보유한 전 차량을 2030년까지 전기·수소 차량 전환한다.

26일 CJ대한통운은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환경부가 주관하는 ‘2030 무공해차 전환100’ 제3차 선언식에 참석, 2030년까지 보유한 차량 100%를 전기·수소차로 전환 할 것을 선언했다.

이 선언식은 물류·운수기업이 대상으로, 각 기업들이 보유·임차하고 있는 모든 차량을 전기·수소차로 전환하기 위해 환경부가 주관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3월에 자동차 렌트·리스업, 4월에 금융·제조업 등을 대상으로 선언식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2030 무공해차 전환100’ 동참을 통해 CJ대한통운은, 자사가 직접 보유하거나 외부 임차하고 있는 화물차, 업무용 승용차 등 총 1천600여대를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전기차 충전소도 확대해 직원 차량과 방문고객 차량이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CJ대한통운은 1천400여대의 직영택배차량과 대형간선차량, 200여대의 업무용 차량이 있으며, 전국 3개소에 전기충전소를 운용 중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기업의 친환경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며, “무공해차 도입과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 등을 강화해 친환경 물류 선도 및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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