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 출발 부산-후쿠오카-제주 상공 비행

<사진=아시아나항공>
<사진=아시아나항공>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선 무착륙 관광비행 상품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그간 인천공항에서만 국제선 무착륙 관광비행 상품을 운영해왔다. 이에 이번 김포국제공항 출발지는 고객들의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 결정됐다.

김포공항 출발편은 A321NEO 기종으로 내달 26일 12시 10분에 출발해 부산, 후쿠오카,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2시 30분에 김포공항에 도착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해외로 떠나는 여행의 느낌을 더하기 위해 각국의 관광청과 협력해 해외 여행 컨셉을 살린 관광비행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6월에는 대만관광청·타이거슈가와 협업해 대만 컨셉의 관광비행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해당 편을 탑승하는 승객들에게는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하는 한편, 아시아나항공 SNS를 통해 대만 관련 퀴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 탑승자 전원에게는 록시땅 어메니티 키트가 제공되며, 비행 중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IFE: In Flight Entertainment) 서비스 이용 및 마일리지도 적립할 수 있다. 비즈니스 스위트, 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 등을 탑승하는 고객들은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동편 (East)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무착륙 관광비행은 국제선 운항으로 탑승객들은 대한민국 여권을 소지해야 하며,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을 비롯해 김포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 면세점과 시내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다.

단, 기내 면세점은 할인 혜택이 있는 아시아나항공 인터넷 면세점에서 예약 주문을 해야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 기내식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며, 아시아나항공 통합 방역, 예방 프로그램인 ASIANA Care+에 따라 항공기 탑승 전 체온을 측정하고 운항 중인 항공기를 최소 주 1회 이상 살균 소독하는 등 안전한 비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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