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필리핀·싱가포르 매출 TOP10 올라

<사진=웹젠>
<사진=웹젠>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웹젠은 모바일 게임 ‘뮤 아크엔젤’을 앞세워 동남아 시장을 공략한다고 26일 밝혔다.

웹젠은 지난 5월 13일 동남아시아 5개국(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 ‘뮤 아크엔젤’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지 반응도 긍정적이다. 출시된 지 약 2주 만에 필리핀과 태국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매출순위 각각 8위, 10위를 기록했다. 싱가포르 앱 마켓에서도 매출순위 10위권에 안착해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웹젠은 동남아시아에서 빠르게 늘어나는 ‘뮤 아크엔젤’의 이용자를 수용하기 위해 게임 서버를 기존 5개에서 현재 39개까지 증설했다.

웹젠은 ‘뮤 아크엔젤’의 동남아시아 이용자 수 증가에 PC 온라인게임 ‘뮤 온라인’의 높은 인지도와 우수한 현지화 작업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원작 ‘뮤 온라인’은 지난 2005년 1월 필리핀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 출시되었으며, 당시로는 이례적으로 선불카드까지 제작 및 판매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15년 만에 게임 서비스가 재개된 지난해 3월에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지 3주 만에 동시접속자 수가 2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웹젠 관계자는 “현지 이용자들이 ‘뮤 아크엔젤’을 원활하게 즐길 수 있도록 게임 서버를 지속해서 늘려가며, 이른 시일 내에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는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준비해 신규 회원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