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시장서 영업활동 활발

<사진=두산인프라코어>
<사진=두산인프라코어>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대형 고객사들로부터 총 75대의 중대형 굴착기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이번에 수주한 제품은 22톤급 굴착기 70대와 50톤급 굴착기 5대다.

이중 25대를 발주한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주요 협력사로 두산인프라코어 장비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사우디 내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에 다양한 두산 건설기계들을 투입하고 있다.

이번 계약도 지난 3월에 굴착기와 휠로더 총 35대의 구매계약에 이은 2차 발주분으로 1차와 2차분을 더할 경우 두산인프라코어 장비 구매 물량은 총 60대에 이른다.

특히 두산인프라코어의 이번 수주는 고객 수요에 최적화 된 장비성능과, 가격, 서비스를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두산인프라코어는 4월 카타르에서 연간 시장규모의 23%에 해당하는 굴착기 102대 납품 계약을 수주하는 등 최근 중동시장에서 영업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동 건설기계시장에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출시하고, 고객 맞춤형 통합 서비스 솔루션 ‘두산케어’ 활동을 전개하는 등 대형 고객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며 올해 1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전망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중동시장은 경기침체와 글로벌 경쟁사들의 시장 가세로 경쟁이 매우 치열해 기선제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대규모 딜을 발판으로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상품 및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해 브랜드 가치와 제품 평판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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