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어벤져스 콘셉트 아티스트 이안 맥케이그 참가

<사진=크래프톤>
<사진=크래프톤>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크래프톤은 이영도 작가의 대표 판타지 장편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 IP(지식 재산권)의 게임 개발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눈물을 마시는 새’는 이영도 작가가 지난 2002년 연재한 소설로 인간, 레콘, 나가, 도깨비라는 선민종족 넷의 이야기를 다룬다. 해당 작품은 많은 매니아 층을 형성하며 ‘이영도 판타지’라고 불리는 세계관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크래프톤은 현재 ‘눈물을 마시는 새’와 ‘피를 마시는 새’ IP를 활용한 게임 제작을 위해 비주얼 R&D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이에 크래프톤은 소설이 시작하는 남쪽의 ‘마지막 주막’과 ‘나가’족의 ‘사모 페이’를 태운 대호 ‘마루나래’ 삽화 2종을 공개했다.

특히 비주얼 R&D 작업은 크래프톤의 Project Windless팀과 스타워즈 시리즈와 해리포터, 어벤져스, 터미네이터 등 블록버스터 영화 초기 캐릭터 시각화에 참여해 온 이안 맥케이그가 함께 진행 중이다.

크래프톤은 해당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 뿐 아니라 영상물, 출판물 등 다양한 형태의 2차 콘텐츠 제작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맥케이그는 “크래프톤과 함께 이영도 작가가 창조한 세계와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소개하는 책임을 맡게 돼 영광이다”고 밝혔다.

이영도 작가는 “30년 뒤에도 리메이크 될 수 있는 게임을 제작해 달라, 건승을 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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