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2’·’팡야M’ 연속 흥행도 기대

<사진=엔씨소프트>
<사진=엔씨소프트>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엔씨소프트의 신작 ‘트릭스터M’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와 구글플레이 5위를 기록하며 초반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트릭스터M’이 초반 흥행가도를 달리며 최근 매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리니지2M’을 뒷받침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은 지난 2019년 하반기에 출시돼 지난해 1분기 3천411억 원을 매출을 기록했나, 2분기에 1천972억, 3분기 1천444억, 4분기 1천667억, 올해 1분기 1천5222억 원을 기록하며 매출이 지속 감소하고 있다.

‘리니지2M’의 지속적인 매출감소로 지난해 3분기부터는 전작인 ‘리니지M’의 매출이 더 높은 실정이다. 이로인해 올해 1분기 엔씨소프트는 매출 5천125억 원, 영업이익 567억 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30%, 77% 감소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트릭스터M’이 기존 ‘리니지’ 시리즈와 달리 아기자기 캐주얼 성향의 RPG를 기반으로 1020세대 및 여성 유저들 확보를 통해 ‘리니지2M’ 매출감소를 메울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금융업계에서는 ‘트릭스터M’의 일일 평균 매출액을 약 3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엔씨소프트는 ‘트릭스터M’ 출시에 이어 ‘블레이드 앤 소울2’, ‘팡야M’을 잇달아 출시할 예정으로 해당 게임 출시에 따른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트릭스터M 초반흥행에 이어 향후 블소2와 팡야M 출시도 기대된다”며 “다만 일각에서는 엔씨소프트가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이에따른 매출 내부잠식에 대한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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