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리지널 작품의 뛰어난 역량 증명
후보 오른지 2년 만에 TV·영화 부문 수상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넷플릭스는 지난 13일 진행된 제57회 백상예술대상 3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이 백상예술대상 후보로 지명된 데 이어 올해는 7개 부문에 걸쳐 총 4개 작품이 후보에 올랐다.

이 중 ‘콜’의 전종서 씨(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인간수업’의 박주현 씨(TV 부문 여자 신인연기상), ‘승리호’의 정성진 씨, 정철민 시각효과(VFX) 수퍼바이저(영화 부문 예술상)가 트로피를 받았다.

넷플릭스는 “자사의 지속적인 노력이 수준 높은 한국 콘텐츠는 물론 이를 함께 완성하는 창작자들을 세계에 알렸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와 TV 부문에서 모두 연기상, 신인상을 받고 ‘스위트홈’의 송강 씨와 박규영 씨, 인간수업의 남윤수 씨, 콜의 이충현 감독까지 신인상에 노미네이트될 만큼 넷플릭스와 함께한 다양한 신예 창작자들이 조명받았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자사와 함께 세계에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 창작자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삶의 모습과 이야기를 더 높은 완성도로 선보이기 위해 한국의 뛰어난 창작자들과 함께 유연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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