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까지 피카디리1958서 진행
다빈치·피카소 등 작품 소개
도서·투어이용권 증정이벤트도

▲ ‘아트가이드와 함께하는 400년의 서양미술사’ 포스터 <사진=CGV>
▲ ‘아트가이드와 함께하는 400년의 서양미술사’ 포스터 <사진=CGV>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CGV는 한국자전거나라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400년 서양미술사의 흐름을 인물을 중심으로 깊숙이 탐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CGV는 이번 달 29일부터 7월 24일까지 ‘아트가이드와 함께하는 400년의 서양미술사’ 강연 시리즈를 CGV피카디리1958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진행한다.

대형 스크린으로 천재 작가들의 작품을 한국자전거나라의 이용규, 채수한, 김원호, 백인필 아트가이드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 강연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시작으로 파블로 피카소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달 29일 진행되는 첫 강연에서는 천재라는 말이 부족할 정도로 폭넓은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지식을 겸비한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집중탐구한다.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 등 다 빈치의 작품에 담긴 인문학적 상징과 메시지들을 파헤칠 예정이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서양미술사에서 가장 위대한 회화 작품을 남긴 조각가 미켈란젤로를 만난다.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 피에타, 다비드 등 그림과 조각을 넘나들며 걸작들을 남긴 미켈란젤로의 인생을 그의 작품들과 함께 여행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 외에도 르네상스 최후의 인문주의자 알브레히트 뒤러와 농민의 화가 피터르 브뤼헐, 빛과 어둠의 화가 카라바조, 스페인 회화의 부흥을 이끈 벨라스케스, 왕실의 화가이자 혁명의 화가로도 불리는 자크 루이 다비드,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이자 비운의 천재 빈센트 반 고흐, 누구나 알지만 누구도 잘 모르는 화가 파블로 피카소를 차례로 만날 수 있다.

CGV는 아트가이드와 함께하는 400년의 서양미술사 강연에 참여하는 관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강연마다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5명에게 한국자전거나라의 가이드들이 직접 집필한 미술 이야기 ‘90일 밤의 미술관’ 도서를 증정할 예정이다.

또 강연을 1회부터 9회까지 모두 참여하고 SNS에 인증하는 관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한국자전거나라 투어 이용권 패키지를 선물할 계획이다.

강연 티켓 가격은 2만5천원이며 예매와 자세한 내용 확인은 CGV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아울러 CGV 한국자전거나라와 협업해 지난 3월부터 강연과 함께 식사가 포함된 콘텐츠로 즐길 수 있는 씨네드쉐프 식사 패키지를 운영 중이다.

이번 달에 진행되는 ‘파리, 아름다운 시절-벨 에포크, 근대 미술의 시작’ 강연은 이용규 아트가이드의 설명으로 만날 수 있다.

아트가이드 강연 종료 후에는 씨네드쉐프 다이닝 공간에서 프랑스 폴 보퀴즈 출신 정호석 쉐프가 직접 만든 정통 프렌치 스타일의 코스를 경험할 수 있다.

지난 8일에는 씨네드쉐프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했으며 이번 달 16일에는 씨네드쉐프 압구정, 30일에는 씨네드쉐프 센텀시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심준범 CGV 국내사업본부장은 “CGV에서 진행되는 문화·예술 강연들이 관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어 이번 시리즈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관객들의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차별화된 콘텐츠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GV는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관객들을 위해 아트가이드 해설을 들은 후 영화 상영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 ‘[아트가이드 큐레이션] 예르미타시 예술의 힘’도 진행한다.

예르미타시 예술의 힘은 수 세기 동안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예르미타시 박물관 그리고 예술, 문학, 음악, 시에 대한 역사 이야기를 다루는 다큐멘터리다. 오늘(13일) 저녁 7시 20분에 CGV피카디리1958에서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xl 2만8천원이다.

다큐멘터리 ‘예르미타시 예술의 힘’은 지난 12일 CGV 단독 개봉해 20개의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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