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사장 허준영)은 산업안전보건분야 표준화 전문인증기관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KSR인증원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에 대한 국내 인증(KOSHA 18001)과 국제 인증(OHSAS 18001)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내·국제 인증을 받은 코레일의 소속은 본사,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오송 고속철도시설·전기 사무소, 경주 고속철도시설·전기 사무소 등 총 6개 사업장이며 코레일 대전·충남본부는 국내인증을 획득했다.

코레일은 지난 7월부터 15개 소속의 국내 인증을 추진 중이며 오는 11월까지 코레일의 모든 사업장(총 22개)에 국내·외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받는 과정에서 인증기관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 체제 ▲안전보건활동 수준 ▲안전보건 관계자 면담 분야에 대해 실태 확인(관련 문서와 현장 실사)을 받았다.

인증기관은 앞으로 매년 사후 검사를 하고 3년마다 인증연장(갱신) 심사를 하게 된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도입 때 ▲업무의 표준화·권한과 책임의 명확화로 인적 오류 예방 ▲과학적 위험성 평가기법 도입으로 체계적 위험관리 ▲근로자 참여를 통한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안정적 안전관리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허준영 사장은 "전사적 차원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도입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무재해 사업장을 만들고 과학적·체계적인 안전관리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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