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액 50.5% 증가한 3천788억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SK케미칼은 2021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810% 증가한 730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SK케미칼은 1분기 매출액은 3천788억 원으로 전년대비 50.5% 증가했다.

SK케미칼은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과 더불어 양대 성장축인 코폴리에스터와 바이오사이언스의 호실적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린케미칼 부문의 코폴리에스터 사업은 지속적인 신규 용도 개발과 고객 확대로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코폴리에스터 매출은 전년대비 14.1% 증가한 1천377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원료 가격, 수출 운임 상승에도 불구하고 46.6% 증가한 189억 원을 기록했다.

% 증가했다.

라이프 사이언스 부문의 제약(Pharma) 사업 1분기 매출은 641억 원, 영업이익은 72억 원이다. 기존 제품의 판매가 양호하게 유지됨과 동시에 신규 도입 제품의 증가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8% 증가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등에 힘입어 1분기 매출액 1천127억 원, 영업이익 537억 원으로 출범 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397.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2분기에도 코폴리에스터 지속적인 수요증가와 제약 제품 라인업 확대의 영향으로 양호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도 코로나19 백신 사업으로 큰 폭의 매출, 수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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