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소스에 두부크럼블 넣어
콜레스테롤 피하면서 식감 좋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풀무원이 고단백 두부로 고기 식감을 구현한 두부크럼블 덮밥소스(사진)를 선보인다.

풀무원식품은 식물성 소스 가정간편식(HMR) 두부 크럼블 덮밥소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풀무원이 지난달 식물성 지향 식품 선도 기업을 선언한 이후 장기 로드맵에 따라 두부면키트, 두부바, 두부텐더에 이어 내놓은 네번째 식물성 지향 제품이다.

풀무원의 식물성 지향 식품 사업전략은 건강과 지구환경을 위해 육류 사용을 최소화하고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식품과 식단을 제공함으로써 건강과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로하스(LOHAS)가치를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두부크럼블 덮밥소스는 건강과 환경 등의 이유로 선택적 채식을 하는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을 비롯해 간편하게 건강한 한 끼를 먹으려는 소비자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식물성 덮밥소스다.

식물성 소스 베이스에 돼지고기나 소고기 대신 고단백의 두부크럼블을 넣어 고기와 유사한 식감을 냈다.

두부크럼블은 단단한 고단백 두부를 잘게 다진 뒤 두차례의 공정을 통해 수분을 최대한 빼고 고슬고슬하게 만들어 다짐육과 비슷한 식감을 낸 담백한 가공두부다.

콜레스테롤을 피하면서도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육류 대체 소재로 개발된 제품으로, 씹는 식감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다.

두부크럼블이 풍부하게 들어간 두부크럼블 덮밥소스는 간편식 중에서도 조리가 가장 쉬운 RTH(Ready To Heat) 제품으로, 간편하게 데워 밥 위에 얹어 먹을 수 있다.

제품을 뜯지 않고 그대로 세워서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만 돌리면 촉촉하고 맛있는 요리가 완성된다. 에어스팀(Air Steam) 포장으로 열 전달 효율이 높아져 빠르게 조리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소비자들에게 익숙하면서도 트렌디한 직화짜장, 코코넛커리, 태국풍 카파오 등 3종이다.

직화짜장은 직화로 볶아 진하고 깊은 맛을 내며 코코넛커리는 코코넛밀크를 더해 부드러운 풍미를 강조했다. 태국풍 카파오는 태국 요리인 팟카파오무쌉을 연상시키는 이국적인 맛이 특징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풀무원은 큐브두부와 식물성 버거패티, 두부밥 등 새로운 식물성 지향 식품을 계속 출시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글로벌 식품기업들과 경쟁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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