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23.6% 증가한 7천846억원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SKC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175.4% 증가한 81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액은 7천846억원으로 전년대비 23.6%증가했다.

특히 SKC의 1분기 호실적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2차전지용 동박사업, 화학사업, 반도체소재사업 등 다양한 사업군에서 견조한 매출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매출 1천420억원, 영업이익 167억원을 기록했으며, 화학사업 합작사 SK피아이씨글로벌은 매출 2천341억원, 영업이익 560억원을 거뒀다.

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은 매출 2천603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을 기록했다. 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의 경우 원재료 가격이 올랐지만 연초 IT 및 모바일 신모델 출시로 고부가 필름 수요가 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1% 증가했다.

반도체소재사업은 매출액 1천62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 고난이도 공정용 CMP 패드 매출이 본격화하고, 세라믹 부품 매출이 늘면서 전년 동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었다.

SKC 관계자는 “수년간 꾸준하게 추진해온 비즈니스 모델 혁신 결과, 시장 예상을 뛰어넘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거둔 데 이어 2분기에도 우상향 성장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올 한 해 ESG 경영도 강화해 SKC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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