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연료 추진 선박 계약 이어져

이규봉 현대LNG해운 대표집행임원(왼쪽)과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초대형LPG운반선 건조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이규봉 현대LNG해운 대표집행임원(왼쪽)과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초대형LPG운반선 건조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LNG전문 선사인 현대LNG해운으로부터 총 1천845억원 규모의 초대형LPG운반선(VLGC : Very Large Gas Carrier) 2척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PG운반선은 9만1천㎥ 초대형LPG운반선으로 LPG 이중연료 추진장치가 적용된 친환경 선박이다.

해당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3년 4분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수주한 24척의 선박 중 무려 83%에 달하는 20척이 이중연료 추진선박으로 친환경 선박 건조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LNG추진선 뿐만 아니라 초대형LPG추진선 분야에서도 선주에게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며 “그 결과 지난 2년간 수주한 3척을 뛰어넘어 올해 이미 9척의 초대형LPG운반선을 수주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