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위적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생산·판매 지원 플랫폼사업 전개

엘칸토는 지난 22일 국립 부경대학교와 우수 인재 양성과 우수 제품 R&D 연구 성과 창출을 위한 인적·기술적 지원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업무협약에서 장영수 부경대학교 총장(왼쪽)과 정낙균 엘칸토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엘칸토는 지난 22일 국립 부경대학교와 우수 인재 양성과 우수 제품 R&D 연구 성과 창출을 위한 인적·기술적 지원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업무협약에서 장영수 부경대학교 총장(왼쪽)과 정낙균 엘칸토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엘칸토가 국내 신발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엘칸토는 지난 22일 국립 부경대학교와 우수 인재 양성과 우수 제품 R&D 연구 성과 창출을 위한 인적·기술적 지원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엘칸토는 최근 들어 대학교·연구소 등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신발산업 생태계 발전을 꾀하고 있다.

지난 2월 16일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신발산업 디자인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같은달 22일에는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와 신발산업 디자인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같은달 24일에는 국민대학교 조형대학과, 지난달 23일엔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과 우수 인재 교육·양성과 우수 제품 디자인·기획 및 문화 콘텐츠 생산을 위한 인적·기술적 지원 등에 대한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

엘칸토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발산업과 관련있는 단체 및 기관, 학교들과 지속적인 업무협약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엘칸토는 신발산업과 관련 있는 다양한 참여자와 연계해 올 하반기 DEP(Design Eco Platform) 플랫폼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DEP사업은 국내 디자이너와 협업하거나 신발디자인 공모전을 열어 디자인을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단계를 지원, 중개해주는 플랫폼 사업이다.

엘칸토는 국내 디자인·신발산업계 활성화는 물론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은정 국민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 교수는 “엘칸토와 같이 학생들의 열린 창의성과 아이디어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이를 사업에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패션 기업들의 선도적 시도는 바람직하며 학생들과 기업이 상생하는 성공 사례들이 다수 나오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박선희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교수는 “DEP는 실질적인 산학 연계 프로그램”이라며 “기업의 생산기술 노하우와 이커머스 마케팅 플랫폼에 의한 인큐베이팅은 매우 새로운 시도로 혁신적인 발전 모델을 제시, 산업계의 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낙균 엘칸토 대표는 “국내 신발산업의 새로운 부흥을 위해서는 획기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며 “기업은 디자인과 소재에 대한 경쟁력을 키우고 연구 단체와 대학은 시장 참여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어 서로가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DEP는 국내 신발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종합적인 발전을 이루는 새로운 장(場)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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