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이승용 기자]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분기말 기준 퇴직연금 1년 공시수익률에서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모두 적립금 상위 10개 사업자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DC 수익률은 13.75%를 기록하며 전 분기 7.90% 대비 5.85%포인트 상승했다. IRP 수익률도 11.37%를 기록해 전 분기 7.25% 보다 4.1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적립감이 가장 많은 상위 10곳의 사업자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이 개인형연금인 DC와 IRP 제도에서 우수한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고객 수익률 향상을 위한 온·오프라인 고객관리 시스템 때문이라는 평가다.

영업점에 내점하기 쉽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 2018년 연금자산관리센터를 설립하고 비대면(유선)을 통해 연금고객 자산관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고객에게 시장 상황에 적합한 포트폴리오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심층적인 상담을 원하는 고객은 영업점을 방문해 연금 전문 직원의 컨설팅을 통해 맞춤형 연금자산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또 본사 전담부서의 세무사를 통해 절세 및 연금수령 전략 등에 대한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연금고객의 수익률 향상을 위한 노력으로 자신관리(WM) 직원의 자산관리 역량 함양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정기적으로 연금자산 운용 현황 점검과 자산 리밸런싱을 통해 수익률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영 미래에셋증권 연금솔루션본부장은 "상대적으로 자산관리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던 연금에 대해서도 투자의 필요성을 느끼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고, 은행·보험의 자금이 증권사로 이동하는 머니무브가 진행되고 있다"며 "연금 리딩 사업자로서 올바른 투자문화 확산과 글로벌자산배분을 통한 연금수익률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