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쇼핑 이용 가능

<사진=에어부산>
<사진=에어부산>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에어부산은 5월부터 김해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에서도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운항한다고 20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김해공항에서 1일 첫 운항을 시작해 5월 한 달간 총 7회 운항하며, 김포공항에서는 5월 5일 첫 운항을 시작으로 6회 운항할 계획이다. 기존 운항하던 인천공항에서도 총 4회 운항을 배정받았다. 에어부산은 5월 한 달 동안 총 17회의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지방공항 운항을 통해 지역민들도 인천공항까지 가야만 이용할 수 있었던 무착륙 관광비행을 김해공항에서도 탑승할 수 있게 되어 이용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국제선 비행이기 때문에 항공기 기내 및 공항 면세점, 시내 면세점에서 면세품 구매가 가능하다. 실제 인천공항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탑승자 대다수가 면세품 구매를 위해 탑승을 할 정도로 면세 쇼핑이 인기가 많다고 에어부산 관계자는 전했다.

김해공항 출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은 운항 노선도 색다르게 구성된다.

김해공항에서 출발해 대마도→나가사키→사가→가고시마까지 운항 후 김해공항으로 되돌아오는 1시간 30분 여정으로 일본 규슈 서쪽 지역을 상공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인천 및 김포공항 출발 무착륙 관광비행은 인천(김포)에서 출발해 대구→부산→대마도 상공까지 비행 후 되돌아오는 2시간 여정으로 운항한다.

또 기내에서는 럭키 드로우 등 이벤트를 통해 국내선 무료 왕복 항공권, 에어부산 모형 항공기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며, 면세 쇼핑의 즐거움이 배가 될 수 있도록 에어부산 온라인 기내 면세점에서는 판매 상품 대상으로 최대 7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의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은 지금까지 평균 탑승률이 90%를 넘길 정도로 저렴한 운임과 낮은 기내면세 환율, 다양한 이벤트로 인기가 높다”며 “부산 지역민들도 이번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통해 여행의 갈증을 해소하고 면세품 구매 기회도 가지시길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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