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국가지점번호판.<사진=담양군>
담양군 국가지점번호판.<사진=담양군>

[현대경제신문 김궁 기자]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금성산성, 가마골, 삼인산 일대 등산로에 국가지점번호판 34개를 확대 설치한다.

국가지점번호란 국토 및 이와 인접한 해양을 격자형으로 일정하게 구획한 지점마다 부여한 번호로 문자와 숫자 총 10자리로 표기되며, 왕래가 빈번하고 재난안전사고에 취약한 주요 등산로 등에 국가지점번호를 지속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현재 군에는 한국전력공사·산림조합․무등산국립공원 등에서 설치한 320점의 국가지점번호가 있다.

군은 위치안내 기능이 부족한 금성산성·가마골·삼인산 등에 사전 현장조사를 통해여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지역을 결정하고 오는 6월 중 설치 완료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담양군에서 국가지점번호를 설치한 지역을 일제 현장 조사해 망실·훼손된 국가지점번호판의 경우 정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긴급 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를 통해 119에 신고하면 보다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군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국가지점번호판 유지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