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 퍼팩트 UV’가 시초, 업계 트랜드 등극

<사진=케미렌즈>
<사진=케미렌즈>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눈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더불어 자외선(UV) 차단 안경렌즈가 안경렌즈업계 대세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15일 안경렌즈업계 따르면 UV 차단 기능을 탑재한 제품 출시가 줄을 이어지고 있다. 케미렌즈의 입문용 누진렌즈 ‘케미 3040’을 필두로 자이스, 케미글라스 등의 신제품에 UV 차단 기능이 속속 포함된 것으로 해당 제품에 대한 시장 반응 역시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대세로 떠오른 UV차단 렌즈는 2015년 출시된 케미렌즈의 ‘케미 퍼펙트 UV’가 시초로 알려져 있다.

6년 전 출시된 이 제품은 업계 최초로 자외선을 최고 파장대인 400나노미터에서 99% 이상 차단하며 주목 받았다. 당시 시중에 나와 있던 UV 차단 렌즈의 경우 400나노미터 대에서 자외선 완벽 차단에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UV 차단 기능 탑재 렌즈 인기 비결은 환경 및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더불어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 시 백내장, 황반변성, 익상편 등의 눈 질환이 유발될 수 있다는 사회적 우려 늘었기 때문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UV 차단 렌즈 선두주자로 알려진 케미렌즈는 근시 완화용 렌즈를 비롯해 선글라스, 누진다초점렌즈, 청색광 차단렌즈, 근적외선 차단렌즈 등 굴절률 1.56 이상의 자사 안경렌즈 제품에 ‘케미 퍼펙트 UV’ 기능을 적용, 적극적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케미렌즈는 “자외선을 완벽 차단하는 ‘케미 퍼펙트 UV’의 등장은 국내 안경렌즈시장에 자외선 차단 붐에 이어 블루라이트 차단, 근적외선 차단 등 각종 유해 빛을 막는 기능성 렌즈 붐으로 이어지고 관련 기능성 렌즈 시장의 확대 성장에 기여를 한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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