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산 외 추가편성해 의결
기획전·콘텐츠 제작 등 지원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영화진흥위원회(KOFIC·이하 코픽)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사업에 200억원을 편성했다.

코픽은 14일 “코로나19로 인한 영화산업의 피해 여파 최소화와 조속한 극복을 위해 올해 편성된 예산 외 코로나19 특별사업을 199억5천만원 수준으로 편성해 임시위원회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코로나19 특별사업에는 운영 위기에 처한 영화관·배급사(2~10월, 부과금 납부영화관 대상)에 기획전 대관료를 지원하는 ‘코로나19 극복, 영화관 특별 기획전 지원’(82억2천만원), 영화 현장 스태프를 위한 ‘온라인 뉴미디어 영상 콘텐츠 제작 지원’(35억원), 단기적 실업 상태에 놓인 현장 영화인을 대상으로 직무 재교육 실시·훈련지원금 지급하는 ‘코로나19 극복, 영화인 직업 훈련 긴급지원’(5억8천만원), 영화 창작활동 활성화 추진을 위한 ‘코로나19 극복, 한국영화 기획개발지원’(6억5천만원) 등이 포함됐다.

코픽은 또 이번 1차 사업공고 내용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코로나19 극복, 중소영화관과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특별기획전 지원’(총 60억원)을 별도로 검토 중이다.

아울러 영화 제작 현장과 영화관의 안전한 제작·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방역지원사업(10억원 내외)을 추가로 검토 중이다.

관련 업계와의 충분히 소통한 후 다음달 중 추가 공고할 계획이라고 코픽은 설명했다.

특별 사업의 지원 요건과 세부사항은 코픽 대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착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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