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태광그룹>
<사진=태광그룹>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태광그룹은 부모, 형제자매 등 장애가족이 있는 청소년을 위해 올해 2억 4천만원의 심리치료비, 예체능 활동비 등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2018년부터 장애가족 교육지원사업을 시작한 태광그룹은 그동안 일주학술문화재단에서 9억원, 미디어계열사인 티알엔에서 2억원 등 총 11억원을 지원했다. 올해까지 지원 총액은 13억 4천원에 달한다. 지난 12일에는 일주재단과 푸르메재단 간 ‘2021년 장애가족 교육지원사업 전달식’이 진행됐다.

장애인 복지사업의 경우 장애인 본인에 대한 직접 지원이 주를 이루고 그 가족들에 대한 교육지원은 태광그룹 지원 이전까지 일부 시·군의 복지 프로그램을 제외하면 찾아보기 힘들었다.

올해 태광그룹은 부모가 장애인인 만 18세 미만의 자녀 30명과 장애아동을 형제·자매로 둔 중고등학생 60명 등 모두 90명을 선정해 1인당 연간 200만원까지 학업 지원비와 예체능 교육비 등으로 1억3천5백만원을 제공한다.

희망가족은 사회복지기관(시설·단체 포함)과 의료기관, 지방행정기관 등 사례관리가 가능한 기관을 통해 4월 1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에 필요한 서류 등은 푸르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광그룹 미디어계열사인 티알엔이 운영하는 T커머스 쇼핑엔티도 2019년부터 ‘일주재단-푸르메재단 장애가족 교육지원사업’에 동참해 60명에게 심리치료지원비로 매년 1억원을 후원하고 있다.

허승조 일주재단 이사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 꿈나무들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 및 지원하는 공익재단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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