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 조광희 지음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이 책은 저자가 오래도록 고민해온 '인간, 안드로이드, 동물'에 관한 이야기다.

주인을 살해한 안드로이드가 법정에 선, 이 놀라운 이야기는 한 안드로이드가 자기를 인식하는 과정을 통해, 세상과 인류에게 사상적 전환을 시도하게 한다.

심오한 인간학적 문제를 미래 법정이라는 미지의 시공간 속에서 탐구하는 저자의 렌즈는 우리 자신이 살아가는 현재에 들이미는 현미경이기도 하다.

이 책은 무엇이 인간인가? 의식이란? 생명이란 무엇인가?라는 고전적 질문을 경계를 확장한 새로운 방식으로 던지고 있다.

이 소설은 한국 포스트휴먼, 트랜스휴먼 소설사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놀라운 작품으로 우뚝 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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