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에 6년간 공급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공장 <사진=효성첨단소재>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공장 <사진=효성첨단소재>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효성첨단소재는 고압용기에 쓰이는 고강도 탄소섬유를 한화솔루션에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효성첨단소재가 공급하는 이번 고강도 탄소섬유는 수소 차량용 연료탱크 보강에 쓰이는 용도로 6년간 공급된다. 공급 규모는 약 1천600억원에 이른다.

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장기 공급 계약을 통해 탄소섬유 부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탄소섬유는 안전성과 친환경성과 함께 고강도·고탄성·경량화라는 특성상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항공 우주, 선박용 연료 탱크 등 분야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효성첨단소재는 2028년까지 전주공장에 1조원을 투자해 연산 2만4천톤 규모의 탄소섬유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탄소섬유는 기후변화대응과 수소경제 활성화 추진의 핵심 소재”라며 “탄섬의 소재기술로 안전하고 깨끗한 뉴 모빌리티 구현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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